‘문경 통과 예정 44.1km, 주민 참여하는 공론화·의견수렴 절차 요구’
[문경뉴스통신]이성일기자=문경시의회가 문경을 관통하는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주민 참여형 공론화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문경시의회는 1일 열린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기호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총 직선거리 약 109km인 사업 구간 가운데 약 44.1km가 문경시를 통과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주민 재산권과 생활환경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특히 6월 9일 제9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경과지가 확정된 뒤 6월 23일부터 7월 초까지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경과지 확정 이후 이뤄진 설명회만으로는 실질적인 주민 의견수렴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문경시의회는 한국전력공사와 정부 관계기관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정식 의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문경시와 주민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