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공약 앞세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본격 추진’
[문경뉴스통신]이성일기자=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기 침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문경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새 시정 슬로건으로 내건 문경시는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실용 행정 본격화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슬로건 선포식과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주요 간부와 부서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해 시정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새 슬로건에는 저 출생과 인구감소, 경기 침체 등 지역 현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 경쟁력 있는 농업, 체류형 문화관광, 명품 교육도시, 희망 복지를 5대 시정목표로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역세권 개발,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분야에서는 문경 사과 명품화와 오미자 산업 육성, 농산물 공판장 및 유통물류센터 조성으로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은 문경새재와 백두대간, 돌리네 습지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와 연계한 콘텐츠 관광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교육 지원, 문경형 복합케어센터 건립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은 동 지역 도시가스 전면확대와 백두대간 힐링 치유 관광 클러스터 조성, 문경 사과·문경 오미자의 K-푸드 브랜드 육성이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농특산물 브랜드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문경시는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타당성과 재정 여건을 종합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 9기는 시민 중심 실용 행정을 바탕으로 경제와 농업, 관광, 복지 전 분야를 혁신하는 출발점”이라며, “문경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문경시의 성패는 공약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이라는 비전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