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원 전 시장찾아 조언 구해, “문경발전 위해 힘 모아야”
[문경뉴스통신]이성일기자=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선거 과정에서 맞붙었던 경쟁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시민 통합과 지역 화합에 나서고 있다.
이는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 당선인은 지난 5일 문경시청에서 신현국 시장과 차담을 가졌다. 선거 이후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날 처음으로 안정적인 시정 인수인계와 문경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었다.
이어 9일 오전에는 문경읍소재 박인원 전시장 사무실에서 20여 분간 차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당선자는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넘어 문경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전하며 지역 원로들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인원 전 시장은 “선거로 인해 시민들의 흩어진 민심을 잘 봉합해 화힙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협조와 조언을 요청했다.
박 전 시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신현국 시장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지원 유세에 참여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의 잇따른 만남이 취임 전부터 통합 행정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쟁 후보와 지지층까지 아우르는 행보를 통해 선거 이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 화합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지역사회는 김 당선인의 화합 행보가 선거 과정에서 나뉜 민심을 봉합하고 시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문경시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