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 넘어 꾸준한 생명 나눔 실천…헌혈증서도 기부 이어가
[문경뉴스통신]이성일기자=일선 소방관이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근무가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
문경소방서 김성실 소방관이 100회의 헌혈 달성으로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아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문경소방서 소속 김성실 소방관은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회 헌혈 달성자에게 수여되는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온 소방관이 현장 밖에서도 꾸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소방관의 헌혈은 20여년 전 시작됐다.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에는 응급환자와 각종 사고 현장을 직접 마주하며, 혈액 수급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계기로 헌혈을 더욱 꾸준히 이어왔다고 한다.
특히 현장 활동과 교대근무 속에서도 철저한 건강 관리로 헌혈을 지속해 왔으며,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 역시 혈액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기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생명 보호 활동으로 나눔을 확장한 셈이다.
소방 조직 안팎에서는 김 소방관의 선행이 공공의 책임과 봉사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고 있다는 평가다.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헌혈 참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성실 소방관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헌혈은 계속할 것”이라며,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