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통신]이성일기자=문경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중 1위를 차지할 만큼 문경새재를 비롯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4개의 명산을 보유한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축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투자’라는 신현국 시장의 신념 아래, 획기적이고 파격적으로 개최된 찻사발 축제·오미자 축제·사과축제·약돌한우축제가 잇달아 대 성공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도시 문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연말 KTX 문경역 개통에 맞춰 올해초 시내버스 무료화까지 시행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문경을 찾고 있다.
여기에 맞춰 문경시는 최근에는 기존 알려진 관광지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각종 힐링 명소들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점촌 점빵길 빵 축제, 토요 장 등의 원도심에서 이뤄진 행사들이 성공을 거둔 만큼, 도심 속 꿀잼 공간을 마련, 문경을 찾은 관광객을 도심까지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영강 보행교 개통
문경시는 지난해 6월 15일 문경의 젖줄이라 불리는 영강을 가로지르는 영강 보행교를 조성했다.
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 2021년부터 3년여 만에 준공된「영강보행교 조성사업」은 영강체육공원과 산양 반곡리를 가로지르는 보행교(280m)와 송정산을 잇는 출렁다리(112m)다.
관광객들은 도심 속 관광명소가 된 이 보행교로 송정산 산책로를 이용 자연미가 넘치는 곡선의 아름다움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낮에는 시원한 물소리에다 야간에는 영강 물결이 수놓은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일품이다. 긴 데크 길을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다양한 조명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보행교 초입에 설치된 피아노 조명은 보는 즐거움과 듣는 재미까지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내며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반곡 파크골프장 조성
문경시는 오는 9월 문경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앞두고 8월 말 영강 보행교 인근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반곡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사업비 12억 400만 원을 투입, 산양면 반곡리 영강 보행교 옆 영강천 변 2만5,784㎡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및 부대시설을 조성 중이다.
반곡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면 급격한 파크골프 인구 증가로 현재 포화 상태인 영강천 변 문경 파크골프장 수요 분산으로 보다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등 영강 보행교와 어우러진 파크골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전 근린공원 속 다양한 시설 조성
문경 시민들이 가장많이 이용하는 도심 공원은 단연 ‘모전 근린공원’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1월, 13억여 원을 투입,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놀이 활동을 위해 노후된 시설을 철거, 최신 놀이시설로 확대 설치했다.
새로 조성된 어린이놀이터는 네트 플레이존, 스피드&스릴 체험 존, 점프&회전 어드벤처존, 패밀리존 등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12종 17개 놀이시설물이 콘셉트 별로 설치했다.
높낮이를 활용한 다양한 네트 놀이 체험 공간과 30여 미터 규모의 공중 활주로가 있는 스피드&스릴 체험 공간은 초등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다양한 회전 놀이공간을 설치했다.
또 가족형 놀이공간에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설치,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했다.
올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위해 모전공원 내에 명품 테마시설도 조성했다.
총사업비 도비와 시비 6억원을 투입, 장미조형물(포토존) 7종,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사계장미 1만 송이를 식재, 5월 23일 야간 개장식을 가졌다.
다목적구장과 중심광장 사이에 조성된 장미원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산책길을 다채롭게 조성,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낮에는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장미터널, 장미 파빌리온을 비롯한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 조명으로 낮에 핀 장미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미 유지관리로 모전공원이 주민들의 휴식, 여가, 문화를 아우르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중앙공원 정비사업
문경시 명품공원 정비사업 두 번째 과제인 ‘중앙공원 정비사업’은 구 도심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 등 문화시민 형성 역할을 하는 문화공원 재정비로 구도시의 랜드마크를 탄생 시키는 사업이다.
노후된 공원 5만5,653㎡ 재정비로 산책로와 주차장 정비, 배드민턴장신축, 물빛마당 조성, 진입광장조성, 스카이워크 설치, 전시 부스설치 등에 대해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기존 야외배드민턴장은 실내배드민턴장으로 신축,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상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공간은 지난 4월부터 개방, 시민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다.
새 중앙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낮에는 산책로, 전시 부스, 스카이워크와 미러폰드로 이뤄진 물빛마당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면, 밤에는 반딧불 조명, 오로라조명, 달 조명, 달항아리 조명, 스카이워크 경관 조명 등으로 훌륭한 야간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모전 ON 유-길
공원 이외에도 시민들의 산책코스 중 대표적인 곳은 ‘모전 생태 소하천’이다.
벚꽃시즌 때에는 각종 푸드트럭이 즐비할 만큼 모전천 벚꽃축제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현재 고수부지 산책로 단절, 보행시설 노후화, 거점 공간 부족, 야간경관 불량으로 야간 안정성 우려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문경시는 사업비 총 105억원을 투입, 모전 생태소하천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모전 ON 유-길’사업을 시행한다.
ON 流(흐르는 빛), ON YOU(당신을 위한 빛), OH NEW(새롭고 활기찬 빛), 溫柔(자연을 생각한 온화하고 부드러운 빛)의 의미를 지닌 이 사업은 기 조성된 모전천 하천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동선체계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주민 맞춤형 모전천을 제공, 주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일명 ‘반쟁이 체험코스’를 조성, 모전천길 전반을 재미와 흥미로 채우도록 할 계획이다.
벛꽃게이트, 반쟁이 전망대, 이야기거리 조성 등으로 수변 문화를 발전시키고, 각종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이루어진, 빛누리 마당, 모전 생생화로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경관조명 설치로 하천과 도시공간이 어우러지는 복합 수변공간이 완성될 예정이다.
문경의 도심은 이처럼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 재정비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은 ‘관광하기 좋은 도시’에서 더 나아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문경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